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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시노인종합복지관 개관

고성훈 2008. 5. 14. 11:30
계룡시노인종합복지관 개관
   전국 노인복지시설 탐방’ 계획의 일환으로 충청남도 계룡시 노인종합복지관 개관식에 참석하였다.  계룡시 노인종합복지관(관장 이혜경)은 '어르신과 함께하는 행복한 세상'을 지향하고 예로부터 도읍지로 유력하게 검토되었던 유서 깊은 신도안을 아우르는 계룡시 금암동에 터를 잡고 있었다.


계룡시노인종합복지관 개관식은 2008년 4월 9일 오전 10시에 복지관 야외 특설무대에서 계룡시장, 건양대학교 총장, 지역 국회의원 및 내빈과 회관 가입 어르신 및 지역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행사 및 1, 2부로 진행되었다.


식전행사로는 충남국악관현악단 연주 및 대학생 댄스팀과 밸리댄스팀의 공연이 있었으며, 1부 행사는 개관의식에 이어 제막식 및 테이프커팅과 시설라운딩이 있었다. 제 2부 행사는 식사 및 경로잔치로 개관식에 참석한 어르신 전원에게 식사를 제공하고 CMB 충청방송 협조로 초청가수들의 공연을 펼쳐서 경로잔치의 흥을 한껏 북돋우었다.  


  계룡시노인종합복지관 회원으로 등록하였다는 황인순(75, 계룡시 금암동, 여)씨는 "복지관이 생겨서 노래교실에서 마음껏 노래도 부르고 요가도 하니 너무 좋고, 친구들과 어울릴 수 있어서 즐겁다"고 하였으며, 부부가 함께 복지관 개관식에 참석한 임상봉(74, 계룡시 금암동)씨는 "집사람과 함께 회원으로 가입하였다"며 "복지관이 없던 이곳에 최신식 시설의 복지관을 건축하여 노인들이 복지혜택을 향유할 수 있게 해준 시당국에 감사한다."고 기뻐하였다.

 

 

         ▲ 복지관 테이프커팅을 하는 내빈               ▲ 점심식사를 즐기는 노인들           ▲ 신나는 초청가수 공연 장면


노인복지시설의 불모지에 계룡시에서 총 21억 3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현대식 건물로 건축한 계룡시노인종합복지관은 연 면적 1,522m² 규모의 지상 3층 지하 1층으로 시설내용은 아래와 같다.

층 별

시  설  내  용

옥 상 층

지압길

지상 3층

대강당, 건강증진실(물리치료, 운동기기), 화장실, 로비

지상 2층

상담실, 관장실, 바둑/장기교실, 프로그램실, 컴퓨터실, 화장실, 로비

지상 1층

사무실, 경로식당, 화장실, 로비

지하 1층

주차장, 기계실, 전기실, 휴게실, 탁구장, 당구장

 

계룡시노인종합복지관은 계룡시로 부터 ‘학교법인 건양학원’이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으며, 회원은 이제 개관하는 단계에서 벌써 300명이 등록을 하였으며, 앞으로도 많은 노인들이 가입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다. 현재 일일 이용인원이 70여명 선이지만 계속 늘어날 것에 대비하여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

 

 

                  ▲ 컴퓨터 교실의 모습                    ▲ 즐겁고 행복한 생신잔치                       ▲ 활기찬 요가교실


계룡시노인종합복지관은 '어르신과 함께하는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하여 사회교육사업, 노인건강증진사업, 경로효친사업, 독거노인생활관리사파견사업, 노인일자리활성화사업, 노인복지증진사업, 재가노인복지사업, 건양대학교연계특성화사업 등에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다.


복지관 운영은 평생교육원을 개설하여 노래교실, 댄스스포츠, 사군자, 한국무용, 풍물, 컴퓨터, 은빛가요, 우리춤 체조, 일어 및 중국어회화, 민요교실, 요가교실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발마사지, 건강댄스, 웃음치료, 종이접기 등은 특강으로 월 1회 개최한다고 한다.


  노래방, 당구장, 탁구장, 바둑 및 장기실, 영화감상, 생신잔치, 이미용 서비스는 자유이용시설로 운영하고, 건강증진실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매주 월~금요일) 운영한다고 한다. 경로식당은 주 5일(월~금요일) 점심식사를 제공하는데 이용료는 1,000원이며, 단 국가유공자와 기초생활수급자는 무료로 제공한다고 한다.


  개관식에 참석한 계룡시 남선면 유병선 부면장은 "관내 어르신들이 열악한 조건에서 편히 쉴 곳도 마땅치 않았는데 이렇게 훌륭한 복지관이 건축이 되고 어르신들에게 알맞은 프로그램으로 취미생활과 건강한 노후를 즐길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내 일처럼 기뻐하였다.


복지관 운영을 책임지고 있는 이혜경 복지관 관장은 첫 마디가 "친부모처럼 모시겠습니다."라면서 "어르신들이 원하는 특성에 �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찾아 가는 봉사를 실천하여 어르신들 가까운 곳에 있는 즐겁고 편안한 복지관을 만들어 가겠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지금까지 노인종합복지관이 없었던 계룡시에 새롭게 노인종합복지관이 개관됨으로써 계룡시에 거주하는 노인들의 복지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실버넷 뉴스 고성훈 기자 stararoma@silver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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