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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하굣길 안전에 실버가 나섰다

고성훈 2008. 5. 7. 18:18
귀가 길을 지키는 노란 조끼
- 실버 폴리스 -
  대전광역시 서구(청장 가기산)에서는 어린이의 안전보호를 위해 5월 2일 오후2시 서구청 대강당에서 빨간 모자 노란조끼 '실버 폴리스' 118명이 참여한 가운데 발대식을 가졌다.


 최근 잇따르고 있는 어린이 성폭행, 납치 등 아동관련 범죄로 주민들의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초등학생의 안전한 귀가를 돕고 범죄발생의 사전 차단을 위해 전국 최초로 '실버 폴리스'를 운영하게 되었다.


 서구는 사회적 약자인 어린이와 부녀자를 대상으로 한 범죄의 피해는 회복하기 힘들다는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실버 폴리스'를 운영해 초등학생들의 하교 시간대 스쿨존을 비롯해 놀이터와 공원 등에서의 거동수상자를 감시하고 교통안전지도를 겸하도록 하였다.


 '실버 폴리스'에게는 빨간 모자와 노란조끼 그리고 호루라기를 지참토록 하여 범의를 사전 차단하는 효과는 물론 위급한 상황에서는 호루라기를 불어줌으로써 주변에 위급상황을 알려주는 역할도 하게 된다.


 이번에 2억 8천 여 만원의 예산을 투입 37개 초등학교에 65세 이상 노인 118명을 배치하여 '실버 폴리스'를 운영함으로써 하굣길 어린이 안전 확보에 기여함은 물론 노인일자리를 창출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날 '실버 폴리스' 발대식에서 전문가를 초빙하여 현장중심의 사례를 통한 위급상황 대처법과 어린이의 행동 유형에 따른 활동에 필요한 예방교육을 실시하여 ‘실버 폴리스’들에게 자긍심을 고취하였다. 전국에서 최초로 운영하는 대전 서구의 '실버 폴리스'가 범죄 없는 행복한 서구를 만드는 데 크게 기여하기를 기대해 본다. 


  실버넷 뉴스 고성훈 기자 stararoma@silver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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