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낌 게시판

런던 여행(영국)

고성훈 2006. 11. 6. 21:29

 

  2004년 10월 21일 789작전으로 런던 투어에 나섰다. 가이드는 양성희이라는 36세의 노처녀인데 집을 장만할 정도로 여유가 있는 듯하였다. 2천년의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런던은 1,600평방킬로미터에 인구 800만이 거주하는 유럽 최고의 도시이다. 먼저 템스 강에 17개의 다리 중 가장 아름다운 타워 브리지로 갔다. 타워 부리지는 1897년까지 다리가 업-다운되었다고 하며, 타워에는 박물관이 있다고 한다. 로사와 다리 위까지 올라가 보았다. 바로 인접한 곳에 런던 시청사와 런던 성 박물관이 위치하였다. 그리고 영국 의사당이 가장 아름답게 보이는 강 건너 쪽에서 배경으로 사진을 찍었다. 의사당은 1840년부터 건축을 시작하여 1888년에 준공되었으며, 복도가 4.2Km, 1000개의 방, 세계에서 가장 큰 시계탑이 서있다.

 

 

 

 

 

 

  웨스터 민스터 사원은 1000년 전에 건축되었으며, 1500년에 헨리 8세의 종교개혁으로 왕실전용 성공회 교회로 사용되었다. 다이애너 비의 장례식이 치러 진 곳으로 더 유명하다.

 

  영국왕실의 궁전인 버킹검 궁전은 1700년대 초에 영국의 최고 귀족이었던 버킹검 백작의 개인집을 왕실에 접수한 것이다. 입헌군주국답게 궁전은 화려하고 거대하였다. 엘리자베스 여왕이 궁전에 있으면 계양되는 여왕기가 올라있어서 다행이었다. 오후에는 먼저 넬슨제독의 해전을 기념하는 동상이 서 있는 트로펠 광장을 거쳐서 대영박물관 견학을 하였다. 한 마디로 엄청나게 많은 유물을 훔쳐다 모아 놓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세계의 문화유산을 모두 영국으로 모아들인 느낌이 들었다. 좋은 구경을 하였지만 식민지 경험이 있는 민족으로서 씁쓸하였다.

 

 

 

 


  다음에는 쇼핑을 하였다. Bloomsbury 상가에서 거금을 드려서 버버리 코드를 구입하였다. 갈등을 느꼈는데 로사가 용기를 주어서 구입하였다. 아마도 평생을 입고도 자손에게 남겨주는 물건이 되었으면 좋겠다. 이제 영국을 떠나기 위해 공항으로 가는 길목의 하이드 파크를 들렸다. 알버트 공의 동상이 서있는데 100년이 넘었다고 한다. 공원을 끝으로 영국에서의 투어를 끝내고 저녁식사를 Lorenzo 식당에서 하고 히드로 공항으로 갔다. 로사는 면세점에서 버버리 핸드백을 샀다. 그리고 18:30시에 영국공항을 이륙하였으며, 2시간여 만에 암스테르담에 도착하였는데 우리 가방이 착오로 인천공항으로 바로 갔다는 것이다. 가이드가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를 해야 하는데 변명만하여 화를 내게 되었고 그제야 사과를 하여 참았다. 우리는 20;30분에 Hotel Schiphol A4에 체크인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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