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10월 22일 이번 여행의 마지막 관광지인 네델란드 투어를 시작하였다. 네델란드는 2002년 월드컵으로 형제의 나라가 되었다. 인구는 1,600만 명으로 국민소득은 4,000$에 이르며, 언어는 네델란드어, 독어, 불어, 영어가 사용되고 있다. 국토의 1/5이 강과 운하와 호수로 되었으며, 운하의 도시 암스테르담은 나막신, 치즈가 특산품이며, 풍차마을과 하이네켄이 유명하다.
투어는 풍차마을과 나막신공장, 치즈공장을 둘러보는 것이었다. 풍차의 나라라는 별칭과는 달이 이제 풍차가 관광용으로 몇 개(5) 남아 있어서 기념촬영용으로 쓰이고 있었다. 아마도 해수면 보다 낮은 곳에서 살다보니 그렇게 되었는지 모르겠으나 나막신이 유명하다고 하여 나막신 공장을 견학하였다. 기념품으로 자그마한 나막신 몇 개를 샀다. 그리고 치즈공장도과 다이아몬드 공장을 견학하였다. 운항유람선을 타고 운하의 나라 암스테르담을 1시간 유람하였다. 세느강 유람선을 타서 그런지 별로 눈에 들어오는 것도 인상에 남을 만한 것이 없었다. 중국 관광객이 쇼핑을 하면 싹쓸이를 한다는 말은 들었지만 나막신과 치즈 공장에서 그것을 목격하였다. 우리는 나막신, 치즈 하나 둘을 고르는데 중국인들은 바구니를 들고 다니며 그러넣는 식으로 쇼핑을 하였다.
쇼핑 후 남천이라는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인천을 향하여 KLM 항공편으로 암스테르담을 이륙(16:50)하였다. 그리고 10여 시간을 날라서 2004년 10월 23일 11시에 인천공항에 도착하였다. 런던에서 실수로 인천으로 바로 오게 된 가방이 제대로 올까 걱정을 하였는데 예정대로 도착하여 짐을 찾고 12:40분 공항버스로 대전으로 향하여 3:30시경에 청사에 도착 딸과 사위의 영접을 받으며 집에 무사히 도착하였다. 기후에 적응하는데 실패하여 여행 초에는 고생스러웠으나 곧 적응하였고, 로사와 여행 내내 마음의 일치 속에서 행복하고 즐거운 여행을 할 수 있도록 허락하신 주님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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