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칸여행(35) 그리스 테살로니카 투어
2017년 2월 17일 오전에 불가리아 와인천국 멜니크 마을 투어를 마치고,
오후에 그리스로 이동하여 현대적인 도시이자
역사의 숨결이 숨어 깃든 도시, 테살로니키를 관광했다.
테살로니키는 인구 100만명 정도의 그리스 제2의 도시이자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 중의 하나이다. 또한 철도를 이용하여
그리스로 출.입국하는 사람은 반드시 이곳을 지나게 되며,
북부 그리스를 여행하는 사람에게는 통로와 같은 구실을 한다.
전체적인 테살로니키의 지형은 그릇모양의 형태로 12km에 걸쳐 뻗쳐있고
한쪽이 쎄르마이코스 만(Thermaikos Gulf)으로 열려있는 모양이다.
이 도시는 기원전 316년에 당시 마케도니아의 왕인 카산드라에 의해
기원전 2300년 전의 선사시대 유적지 위에 건설되어졌으며,
카산드라 왕 부인의 이름을 따서 '테살로니키
(알렉산더 대왕의 누이동생)'라는
이름이 붙여진 것이다. 그때 이후로 테살로니키는 마케도니아의
주도(主都)가 되었고 주요한 항구도시로 발전해갔다.
종교적 역사측면에서는 사도 바울이 첫 번 째로 그리스도교를 선교한
장소이며(기원후 50년) 로마관리였던 드미드리우스(Demetrius)가
이곳에서 순교하여 영원히 이 도시의 성인이 된 곳이기도 하다.
테살로니키는 비잔틴 제국시대에 콘스탄티노플 다음가는 중요한
도시로 발전했었고 비잔틴 예술양식의 다양하고 웅대하며
멋진 건축물 작품들이 도시를 뒤덮었었다.
테살로니키는 터키의 이스탄불만큼이나 동서양의
교차지점에 있는 도시로 1921년 그리스에 통합될 때까지
수없이 많은 역사의 파란을 겪었다.
그 때문에 다양한 문화가 뒤섞여 이곳만의
독특한 분위기가 생겨나게 되었다.
비잔틴 시대에 세워진 '성 드미트리우스 교회'는
그리스 정교회 건물로 기독교를 공인했던 콘스탄틴 황제 이전
갈레리우스 황제에게 처형당했던 디미트리우스의 순교를
기념하기 위해 세워진 교회다.
커다란 화재로 다시 복구하였고 가톨릭에서는
성 디미트리오스가 수호성인으로 추대된 사람이다.
그리스 테살로니키( 데살로니가)의 심벌처럼
해변에는 '화이트 타워'가 우뚝 서있다.
데살로니카는 항구도시로 해변공원에는
지금도 알렉산더의 기마상이 우뚝 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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