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5일(일) 십동농장에서 “터널의 끝을 바라보며.......”
오늘은 고구마밭 제초작업을 시작한 이래 가장 마음이 가벼운 날이다. 월평동 다섯 전사가 1시간 반여 낫을 휘둘러서 풀과의 전쟁에서 승기를 잡아가는데 내동과 태평동 네 전사가 합류하니 진도가 더 빨라졌다. 오늘 작업을 마치고 보니 고구마밭은 5고랑이 남았다. 다음 한번이면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될 것 같다. 만만찮은 시작이었는데 형제들이 마음을 모으니 이렇게 큰일을 해내게 되어 무척 기쁘다.
남은 고구마밭 5고랑의 모습
중간 휴식시간에 아침을 먹었다. 김밥과 막걸리, 김치찌개, 과일 등 먹거리가 풍부하게 마련되었다. 오늘 7째 동서의 생일날이다. 생일상으로는 너무 조촐하지만 둘러앉아서 막걸리로 축배를 들며 진심으로 축하해 주었다. 유병선 동서가 “제 생일에 이렇게 많은 사람이 모인 가운데 축하받기는 처음이라고 해” 한바탕 웃음꽃이 피기도 했다.
동서의 생일을 진심으로 추카 추카 ~~~~~
오늘 고생한 9형제들의 모습을 여러모로 촬영하여 여기에 소개해 본다. 함께한 우리 9형제에게 거듭 감사를 드리고 최대의 찬사를 보낸다. 정말 수고 많이 한 우리형제들에게 하느님의 사랑이 함께 하기를 기도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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