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정월대보름 맞아 다채로운 민속행사 열려
대전 서구(구청장 박환용)는 민족고유의 명절인 정월대보름을 맞아 지난 22일 둔산동 샘머리공원에서 「느티나무 목신제」를 지내고 지난 23일엔 「구봉산 산신제」와 마을별 유래와 전통에 따른 다채로운 민속행사를 개최하였다.
느티나무 목신제」는 둔산동 샘머리공원에 수령 2~3백년으로 추정되고 높이 18m에 지름 2m50나 되는 느티나무 거목이 있는데 느티나무 아래부터 꼭대기까지 잎이 매달리면 풍년이 들고 계단식으로 피면 가뭄이 들어 흉년이 온다는 전설이 있어 매년 정월보름에 제를 올리고 풍년과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데에서 유래된 행사이다.
궂은 날씨 속에서도 전통세시 풍속으로 개최된 목신제를 보기 위하여 많은 주민들이 찾아왔으며 식전행사로 열린 난타, 경기민요, 부채춤 등 다채로운 공연을 펼치고 풍물패의 액막이 소리를 시작으로 제물 진설, 제향, 제상상배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시 무형문화재 제2호 앉은굿 보유자 송선자(67세) 씨가 느티나무 앞에서 굿을 펼쳐 이목을 끌었다.
행사에 참석한 주민들은 부대행사로 열린 신년 토정비결, 우리 집 가훈쓰기와 부럼 깨기, 대보름음식을 함께 나누며 가족의 건강과 소원을 비는 뜻 깊은 시간이 되었다며 즐거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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