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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기 2553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이하여 어려운 이웃에 삶의 활력과 희망을 선물하는 나들이 행사가 있었다.
대전 서구 노인복지관 복지센터에서는 지난 4월 24일 재가어르신 45명을 모시고 '재가어르신 효(孝)사랑 나들이'를 다녀왔다.
이번 나들이에는 그동안 어르신 댁을 방문하여 말벗, 밑반찬 전달, 가사 지원서비스 등 어르신들을 위해 봉사해온 가정봉사원 10명과 복지사 4명이 함께 참여했다.
이날 오전 10시 버스로 복지관을 출발하여 경북 김천에 위치한 직지사와 직지 문화공원을 구경하고 세계도자기 박물관을 관람했다. 그리고 직지사 인근 식당에서 산채정식으로 맛있는 점심식사를 했다.
경제적인 형편과 건강상의 어려움으로 나들이가 쉽지 않은 어르신들이 오랜만의 외출로 즐거운 하루를 보내면서 대단히 기뻐했다. 이번 나들이를 통해 어르신들이 삶의 활력과 희망을 되찾는데 보탬이 됨은 물론 가정봉사원과 어르신과의 유대를 더욱 돈독히 하는 계기가 되었다.
실버넷뉴스 고성훈 기자 stararoma@silver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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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가어르신 효(孝)사랑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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