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청 공무원이 마련한 어르신 효 잔치 |
|
대전광역시청 공무원불자회(회장 이진옥)는 6월 28일 오전 서구노인종합복지회관 3층 강당에서 복지관 어르신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광역시청 공무원 음악동호인 클럽 ‘오아시스’와 함께하는 행복여행’이라는 주제로 효 잔치를 마련하여 잠시나마 실버들을 즐겁게 했다.
이날 효 잔치는 위문공연과 오찬으로 마련되었다. 위문공연은 승려가수 해운스님(충남금산 삼은사 주지)의 사회로 대전시청 공무원 음악동호인 클럽회원인 공보관실 곽영미씨의 ‘창부타령’, 건설관리본부 전각규씨 외 4명의 ‘청춘을 돌려다오’ 등가요 열창, 공무원 교육원 최홍찬씨의 섹소폰 연주, 시설관리공단 양승표씨의 쌍절봉 시범 등으로 관람하는 실버들을 즐겁게 했다.
한편 복지관 어르신 김태화 씨의 구성진 하모니카 연주와 김인수 외 14명의 실버들의 ‘장미꽃 한송이’ 합창으로 시청공무원들의 공연에 화답하여 더욱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공연이 끝난 후 참석한 실버들 모두가 지하식당으로 이동하여 대전광역시 공무원불자회에서 마련한 갈비탕으로 오찬을 함께 하였으며, 귀가하는 실버들에게 떡과 음료수 등 선물을 증정하여 가슴을 훈훈하게 했다.
공연 중에 현장을 방문한 박성효 대전광역시 시장은 “건강하게 오래 사는 사람만이 노인이 될 수 있습니다”면서 “노인은 아무나 되는 것이 아닙니다. 이제 어르신들은 자신감을 가지고 건강하고 즐겁게 사시기 바랍니다.”고 말하고, “시장도 어르신들을 행복하고 편안하게 모시도록 노력하겠습니다.”고 말했다.
▲ 어머나를 열창하는 김은정씨 ▲ 합창하는 실버들 ▲식사를 하는 실버들
공연을 관람하는 전영채(70, 여)씨는 “공무에 바쁜 공무원들이 이렇게 시간을 내어 실버들을 위한 위문공연을 해주니 너무 즐겁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공연에 출연한 곽영미(43여)씨에게 소감을 물으니 “오늘 공연을 할 수 있도록 저를 사사해주신 박기종 선생님께 우선 감사 합니다”고 말하고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열정적인 모습을 보면서 앞으로 더욱 열심히 봉사활동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고 말한다.
오늘 행사를 주관한 대전광역시 불자회 수석총무 전현진(52)씨는 “대전시 불자회 에서는 3년 전부터 매주 토요일 식사봉사를 해왔으며, 분기 1회 위문공연을 해 왔습니다.”면서 “오늘은 대전시청 35개 각종 동아리회원들이 마음을 모아 첫 공연을 하게 되어 보람을 느낍니다.”며 “불자로서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고 공무원으로서 시민을 공경해야 하는 입장에서 오늘 행사가 즐겁고 뿌듯합니다. 오늘의 봉사가 공무를 집행하는데 활력소가 될 것 같습니다”고 말했다.
실버넷 뉴스 고성훈 기자 stararoma@silvernetnews.com |
위 내용은 실버넷 뉴스(www.silvernews.or.kr)에 보도된 내용으로 아래 제목을 클릭하면 본 기사를 볼 수 있음.
대전시청 공무원이 마련한 어르신 효 잔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