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람이 역사문화 탐사대 함양 여행(41) - 지리산에 펼쳐진 화엄의 세계 서암정사 투어(2) -

서람이 역사문화 탐사대 함양 여행(41) - 지리산에 펼쳐진

화엄의 세계 서암정사 투어(2) -

 

사암정사는 앉아서 천왕봉을 멀리 바라보고, 한국의 3대 계곡으로 유명한

칠선계곡을 마주하는 천혜의 절경에 자리하고 있다.

도로를 따라 400m 가량 표지판을 쫓아가면

‘백천강하안계류, 동규대회일미수‘ 돌기둥이 참배객을 맞는다.

 

서암정사는 ‘지산에 펼쳐진 화엄의 세계’란 별칭이 말해주듯,

온 도량이 불교의 화엄세계를 상징하는 갖가지 장엄한 마애블로 채워져 있다.

서암정사에 중심은 불경 속 극락세계의 장엄함을 바위굴 속에 재현해 놓은 석불법당이다.

 

서암정사는 대자연의 섭리가 빚어낸 조화로 준비된 장소에

여러 사람들의 크고 작은 공덕이 보태지면서 오늘 날의 모습을 이루게 되었다.

 30여년 전 불사를 시작한 이래 좌절하지 않고 장엄한 사찰을 조정할 수 있었던 것은

불보살의 보살핌 덕분이다. 여러 시주들의 정성어린 정성어린 물심양면 공덕과 더불어

석공들의 공덕 – 용호동, 이종원, 이승재, 이금원, 이인호, 맹가복 - 석공은

지극한 정성과 노력으로 한 치의 흔들림 없이 조각을 완성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