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칸여행(20) 루마니아 검은교회 관광
시나이아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2시간여를 달려서 브라쇼브에 도착했다.
루마니아 중부 브라쇼브 주의 주도 브라쇼브는 루마니아에서 가장 큰 도시로
트란실바니아알프스 산맥(남카르파티아 산맥) 북부 능선에 접해 있고,
3면이 산맥으로 둘러싸여 있다. 부쿠레슈티에서 북서북쪽으로 170㎞ 떨어져 있다.
유럽에서 가장 큰 고딕양식 교회인 검은교회는 1384년 브라쇼브에 거주하던 독일인 마을에서 건축을 시작했으며,
원래는 로마 카톨릭 대성당이었다가 16세기에 루터파 교회로 개종되었다.
1689년 함부르크 군대의 침략으로 불에 타 일부가 검게 그을리면서 ‘검은 교회’라 불리리게 되었다.
무게가 6t에 달하는 루마니아에서 가장 큰 종과 4천개의 파이프가 달린 오르간,
남쪽 현관에 있는 오크나무문, 청동분수, 입구벽화 등 볼거리가 풍부하다.
또한 아나톨리아(현재 터키일대)의 카펫컬렉션도 꼭 볼거리 중 하나이다.
이 카펫을 보존하기 위해 창문에 특별한 유리를 설치하여 자외선에 의한 손상을 막고 있다고 한다.
13세기에 독일 작센인들이 건설한 브라쇼브 중앙에는 시청사 광장(스파툴루이광장)이 있고
그 광장에 1420년에 건설된 구 시청사 건물이 있다.
1420년에 건설된 구 시청사 건물은 지금은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스파툴루이(구 시청사) 광장에 자리한 스판타아도미래 정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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