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여행

[발틱3국 여행] 에스토니아 합살루 '차이코프스키 벤치'와 '기차박물관' 관광

고성훈 2014. 2. 18. 02:42

 

 

 

[발틱3국 여행] 에스토니아

합살루 '차이코프스키 벤치'와 '기차박물관' 관광

 

에스토니아 합살루 해변에 작곡가 차이코프스키가 앉았던 벤치가 있다.

차이코프스키 벤치가 있는 곳은 평화로운 해변 길을 따라 항구로 가는 길목에 자리 잡고 있다.

합살루는 19세기 러시아에서 가장 좋은 스파리조트로 알려졌으며,

차치코프스키와 여러 명의 황실가족이 휴가를 즐겼던 곳이기도 하다.

1867년 러시아 작곡가 차이코프스키도 27세 때 이곳 합살수 해변에 3개월 동안 여름휴가를

와서 장관인 석양을 감상하고 이 벤치에 앉아 '합살루의 추억'을 작곡했다고 한다.

 

 

 

 

 

 

 

 

 

 

 

 

 

 

 

 

 

 

 

 

서정적인 분위기가 느껴지는 합살루 기차역은 에스토니아에 있는 철도역 중에

가장 아름답다는 목조로 건축되었다.

합살루는 러시아 황제가 가족들과 자주 방문할 정도로 좋아한 휴양지였기에

기차역의 디자인도 황제가 직접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당시 유럽에서는 가장 긴 216m 길이의 플랫폼이 잘 보존되어 있고

지금도 건물에서 단아하면서 로맨틱한 분위기가 느껴지지만

이제는 기차역으로 사용하지 않고 철도 박물관과 예전에 운행하였던 기관차들이

모여 있는 전시 장소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