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넷뉴스 기사

문턱은 낮게 시선은 같게, 더불어 살자

고성훈 2010. 4. 21. 22:22

 

 

 

 

 

문턱은 낮게 시선은 같게, 더불어 살자  

 대전시는 4월 20일 제 30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오전 10시 30분 시청 대강당에서 장애인단체 총연합회와 공동으로 장애인의 재활의욕을 높이고 시민과 함께하는 한마음의 장을 펼치기 위한 행사를 개최했다.


기념식은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시각장애인연합회의 오카리나 연주, 대전맹인학교의 관악연주, 공군의장대의 의장대 시범 등 식전행사에 이어 장애인 인권헌장 낭독 및 대전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임석시씨 등 35명의 유공자에 대한 표창 및 감사패 수여가 있었다.


시청 1, 2층 로비에 홍보관을 설치하여 장애인 정보기기, 생산품 전시판매, 무료 안마서비스, 캐릭터 사진촬영, 여성장애인 메이크업, 휴대전화 줄 만들기, 장애인문화탐방 사진전시 등 부스별로 기념품과 이벤트 코너를 만들어 오감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번 장애인의 날 행사는 천안함 사고로 문화행사 및 이벤트 행사를 자제하고 기념식과 부대행사만 개최하도록 하였으며, 4월 22일에는 엑스포 아트홀에서 “장애인의 날 기념 사랑의 음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오용균 대전 장애인단체총연합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전국 16개 시·도 중에서 대전시가 장애인 복지수준이 제일 우수한 상태”라고 하면서 “앞으로 우리 장애인들은 한데 뭉쳐서 장애인 복지를 쟁취해 나가자고 역설”했다.


한편, 박성효 대전시장은 축사를 통해 “대전시는 장애인복지예산을 지난해보다 21.9%가 증가한 648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장애인의 생활안정 지원은 물론 장애인복지시설 환경개선 및 일자리 사업 등을 다양하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념식에 참석한 지체 1급 장애인 이경희(50, 여) 씨는 장애인의 날을 맞은 소감에서 “장애인의 날에만 장애인들이 모일 수 있다는 현실이 안타깝다. 늘 장애인들이 모여서 함께 생활하고 친교를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하면서 “장애인들이 생활하기 편안한 시설을 확충하고 안전한 이동권이 보장되었으면 더욱 좋겠다.”라고 말했다.


실버넷 뉴스 고성훈 기자 stararoma@silvernetnews.com

 

 위 내용은 실버넷 뉴스(www.silvernetnews.com)에 보도된 내용으로 아래 제목을 클릭하면 본 기사를 볼 수 있음.

 문턱은 낮게 시선은 같게, 더불어 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