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 서구노인종합복지회관 - |
2부는 2007년도 제 14기 우리노인대학에서 1년 간 공부하면서 완성한 작품 전시 및 발표회로 진행되었다. 그동안 많은 어려움과 고단함 속에서도 교육에 열심히 참여한 실버들이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뽐내보는 시간이었다.
먼저 서예, 사군자, 사진, 뜨개질 등의 다양한 작품이 강당 및 로비에 전시되어 보는 이의 눈길을 끌었다. 또한 1년 동안 배운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보는 발표회는 사물놀이, 시조, 댄스스포츠, 에어로빅, 건강요가, 고전무용, 민요, 영어회화, 오카리나연주, 밸리댄스, 장수춤 등 15개 과목이 참여하였다.
강당 안은 7,80대 노인들이 뿜어내는 열기로 가득하였으며, 노인들의 뛰어난 기량에 찬탄과 폭소와 박수가 터져 나왔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말을 실감할 수 있는 현장이었다. 모든 행사가 마무리 된 후 참가 실버들에게 준비된 기념품이 증정되었으며, 오늘이 마침 동지인지라 행사에 참석한 실버들은 물론이고 가족들에게도 동지 팥죽으로 점심이 제공되었다.
서구노인종합복지회관에서는 실버들의 여가선용 및 전문소양을 향상시키고자 ‘우리노인대학’을 설치하고 사회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총 31개 과목, 49개 반에 1일 평균 450여명의 노인들이 참여하고 있는데, 2월 초에 수강신청을 받아서 3월부터 12월까지 교육이 진행 된다.
우리노인대학에서 갈고 닦은 기량으로 '07 국민생활체육 밸리 & 댄스스포츠 선수권대회'에 참가하여 장년부 1위를 차지하는 등 지방자치단체와 전국규모의 각종 경연대회에 출전하여 여러 차례 입상하기도 하였다.
오늘 대표로 수료증을 받은 최난임(77, 여, 대전 삼천동)씨는 "별로 잘하지도 못했는데 수료증을 주어서 고맙다. 더구나 대표로 수료증을 받는 영광을 갖게 되어 더욱 기쁘다."고 하였고, 스포츠댄스를 지도한 전윤주(40, 여, 대전 대사동) 강사는 "어르신들이 열심히 따라해 주셔서 오늘 훌륭한 발표를 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고 말했으며, 발표에 참가한 최운성(78, 대전 갈마동)씨는 "평소에 기량을 충분히 갈고 닦아 올바르게 발표를 하여 기쁘다."며 흐뭇해하였다.
실버넷 뉴스 고성훈 기자 stararoma@silver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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