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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자원봉사자 10만명 돌파

고성훈 2007. 12. 15. 20:58
- 60대 이상 실버봉사자 10,664명으로 11.4% 점유 -
  대전광역시에서 활동하는 자원봉사자가 10만 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고 한다. 대전시는 올해 8만5,000명의 자원봉사자 육성을 목표로 추진했으나 이를 훨씬 상회한 9만3,133명이 등록해 활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전시의 자원봉사자는 여자가 59%인 5만4,591명, 남자가 41%인 3만8,542명이다. 연령대별로는 20대 이하 16,737명, 20대 12,199명, 30대 15,662명, 40대 22,723명, 50대 15,148명, 60대 이상 10,664명 등으로 연령대가 높을수록 자원봉사활동에 많이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60대 이상이 11.4%를 점유하여 실버들의 봉사활동이 대단히 왕성한 것으로 나타냈다.


지난 6일 오후 2시에 자원봉사 주간을 맞아 대전시청 대강당에서 70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석한 가운데 '자원봉사가족 한마음대회'를 개최하고 그동안 우리 지역사회와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해 온 자원봉사자들의 공헌을 인정하여 자원봉사 유공자 및 기관 , 단체에 표창을 수여하고 자원봉사 우수사례 발표, 우수 봉사프로그램 시연, 봉사활동 사진전을 개최하였다.


이날 영예의 수상자는 34년 동안 지역사회발전과 소외계층을 위해 열심히 봉사활동을 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김재덕(67, 대전 부사동) 대전광역시자원봉사연합회장이 국민훈장목련장을 수상하였으며, 그 이외에  19명의 봉사자와 5개 단체가 행자부장관 상 및 대전시장 상, 자원봉사센터장 상, 자원봉사연합회장 상 등을 수상하였다.

 

        ▲김재덕 회장, 박성효 대전시장            ▲ 이발봉사를 하는 봉사자                  ▲ 추석송편을 빗는 봉사자

 

  또한, 대전시가 자원봉사 저변확대를 위해 연간 100시간 이상 자원봉사 활동을 한사람에게 발급해온 자원봉사마일리지를 취득한 사람도 2,28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원봉사 마일리지증 소지한 사람은 대전시가 운영하는 공공시설 11곳에서 이용료 50%를 할인 받고 있으며, 자원봉사자 할인가맹점 282곳에서는 5-20%의 할인혜택을 받고 있다.


대전시는 또, 올해 자원봉사 협력학교 42곳을 운영하고 4만886명을 상해보험에 가입하는 한편, 자원봉사 행복 나누미 우수프로그램 공모사업을 추진해 127개 단체에 8,000만원을 지원하기도 했다.


대전시는 “앞으로 활발한 자원봉사활동과 봉사의 질을 높이기 위해 시 차원의 다각적인 지원을 계속하여 2010년까지 15만 자원봉사자를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며 “많은 시민들이 행복한 나눔의 시간을 갖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한다.



 실버넷 뉴스 고성훈 기자 stararoma@silver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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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자원봉사자 10만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