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증가하고 있는 디지털성범죄 근절을 위해 어르신들이 나섰다. 대전서구노인복지관(관장 진재란)은 지난 2월부터 노인일자리사업의 일환으로 불법촬영예방사업을 벌이고 있다.
대전둔산경찰서와 보안전문업체로부터 탐지요령과 장비사용교육을 수료한 참여자들이 전파 및 적외선탐지장비를 이용하여 갈마도서관, 서구문화원, 남선공원체육관 등 공공시설과 유등천변 산책로, 어린이공원에 설치된 40여 개의 공중화장실을 주 1회 이상 방문하여 점검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검찰청 통계자료에 의하면 최근 강간, 강제추행 등 전통적 성폭력 범죄는 다소 감소하고 있는 반면, 카메라 등을 이용한 디지털 성범죄는 지난해 3분기에 1,957건이 발생하여 전년 대비 20%가 증가했다.
특히 최근 5년간 불법촬영에 사용될 개연성이 있는 변형카메라 수입건수가 45만여 건에 달하는 것으로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드러나 불법촬영 범죄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지만 인력 부족 등으로 효율적인 단속이 어려운 실정이다.
진재란 서구노인복지관 관장은 “올해 신규 추진하고 있는 불법촬영예방사업은 누구나 안심하고 공중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상시점검 활동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추후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불법촬영 시도를 사전에 차단하는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디지털성범죄 예방을 위한 공익캠페인 등 지역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한 활동도 함께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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