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사원 소개

조지아 여행(6) : 게르게티 성 삼위일체 수도원 투어(1)

고성훈 2019. 1. 17. 15:01


조지아 여행(6) : 게르게티 성 삼위일체 수도원 투어(1)

 


가슴아픈 역사가 서려있는 아나누리 성채 관광을 마치고

그리스 신화에 제우스에게 벌을 받아 프로메데우스가 묶여 있었다고

하는 자연의 장엄함과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는 카즈베키로

이동했다.





















































조지아의 지붕인 카즈베기(Kazbegi)는 코가서스산맥으로 러시아와

국경에 위치한다. 세상에 더 없는 경건하고 아름다운 설산으로 부르는

카즈베기는 해발 5,033m이고, 남동쪽 해발 2200m 지점에 이 지역의

명물인 게르게티 트리니티 수도원(Gergeti Trinity Monastery)이 있다.

 

성 삼위일체 수도원으로 게르게티 사메바(Sameba),

츠민다 사메바(Tsminda Sameba)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는

이 수도원은 14세기에 세워졌다.

조지아의 자존심으로 불리는 이 수도원은 두 개의 성채로 이뤄졌으며,

해질녘이 되면 더욱 성스러운 기운을 뿜는다.

 

이 수도원은 비잔틴 양식이 가장 많이 남아 있으며 원뿔 모양의 돔을

가운데서 이고 있는 것이 성당이다. 대천사 미카엘과 가브리엘,

예수와 성모 마리아가 황금빛 바탕에 그려진 천장의 모자이크는

12세기에 제작되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