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여행

조지아 여행(3) : 시그나기 성벽 투어

고성훈 2019. 1. 17. 07:15



조지아 여행(3) : 시그나기 성벽 투어

 



시그나기 시가지를 벗어나 성벽쪽으로 가다보면 세인트 조지 교회가

보이고 조금 더 걸으면 성벽으로 오르는 곳이 나타난다.

 

터키어로 피란처라는 뜻의 시그나기는 해발 800m의 가파른 산위에

둥지를 튼 성곽 마을이다. 4Km남짓되는 성벽으로

둘러싸인 마을은 마치 중세에 멈춰 있는 듯 보인다.

 

길게 장관을 이루며 둘러싸여 있는 방어용 벽은 18세기 후반,

국왕 엥르크 2세에 의해 세워졌다고 한다. 성벽에 세워진 23개의 망루는

각 인근 마을의 이름을 따서 그 명칭을 지었다고 한다.

이곳에서 코카서스 산맥과 알라자니 계곡의 아름다운 장관을

감탄사를 연발하며 감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