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의 절반만큼 오래된 장미빛 같은
붉은 도시 페트라
페트라(Petra)는 요르단의 고대 유적이다. 바위를 깎아 만든,
암벽에 세워진 도시로 페트라라는 뜻은 바위를 뜻한다.
영화 인디아나 존스 최후의 성전에서는 오지의 성전으로 나오기도 한다.
나바테아 왕국의 수도로 번영했다가 106년에 로마 제국에 멸망했다.
페트라는 요르단에 있는 고대 도시로써 이스라엘, 시리아,
이라크, 사우디아라비아 사이에 위치한 왕국이었는데,
요르단의 수도인 암만에서 3시간 정도 떨어져 있는
사막 한 가운데 있는 산악 도시이다.
페트라는 아랍계 유목민 나바테아인이 건설한
해발 950m의 산악도시로서 최고 높이 300m의 바위산으로 둘러싸여 있다.
교역로의 교차지점에 있어서 사막의 대상로를 지배하며 번영을 누렸다.
시가지 입구는 동쪽의 시크, 남쪽의 투그라, 북쪽의 투르크 마니에라라는
3개의 협곡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곳곳에 뛰어난 기술로 세워진
건축물과 수로 등의 유적이 남아 있다.
기원전 6세기, 유목민 나바테안은 서부 아라비아에서 이주하여
페트라에 정착하기 시작했다.
이들은 서기 106년경까지 이 지역의 무역과 상권을 주도하면서
페트라를 교역의 중심지로 발전시켜 절정기를 누렸다.
거대한 암벽도시 페트라는 단순하고 투박한
나바테안 고유의 건축양식으로 시작해서 이집트, 메소포타미아
건축양식을 거쳐 후기의 세련되고 건축미가 넘치는
그리스, 로마식 건축에 이르기까지 시대적 흐름에 따른 변화를 잘 보여주고 있다.
역사, 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아 1985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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