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바브웨에서 보는 빅토리아 폭포
빅토리아폭포[Victoria Falls]는 북미의 나이아가라, 남미의 이과수와 함께 세계 3대 폭포의 하나로 아프리카 잠비아(Zambia)와 짐바브웨(Zimbabwe)의 경계를 흐르는 잠베지강(江)에 있는 대폭포다.
잠베지강은 잠비아 북서쪽에서 발원해 짐바브웨와 모잠비크를 거쳐 인도양으로 흘러드는 길이 2,740km의 강으로 빅토리아 폭포는 강 상류에 있다.
해발 약 90m의 고원에서 흘러내리는 잠베지강의 물이 너비 약 1,500m의 폭포로 바뀌어 110∼150m 아래로 낙하한다. 폭포 위에는 몇 개의 섬이 있어서 레인보 폭포 등 다른 이름을 가진 폭포로 갈라져 있다. 수량이 많은 11∼12월에는 1분간에 낙하하는 수량이 무려 30만m3에 달한다.
이 폭포는 아래쪽의 강폭이 50∼75m에 불과하여 반대쪽 낭떠러지 끝에서 내려다볼 수 있을 뿐이며, 멀리서는 치솟는 물보라만 보이고 굉음밖에는 들리지 않기 때문에 현지에서는 옛날부터 ‘천둥소리가 나는 연기’라고 불렸는데 1855년 영국 탐험가 D.리빙스턴이 발견하여 빅토리아 여왕의 이름을 따서 빅토리아 폭포라고 명명하였다. 한편, 세계 유네스코는 1989년 이곳을 자연유산으로 지정했다.
빅토리아 폭포는 강폭이 좁은 협곡을 이루고 있어서 떨어지는 물이 좁은 공간에서 튀어 올라 맑은 날씨인데도 수증기가 많고 집중호우 시 소낙비처럼 물이 쏟아져 시야가 확보되지 않아 폭포의 위용을 볼 수가 없어서 안타까웠다. 소낙비속을 헤치고 다니다가 몇 곳에서 폭포의 단면을 볼 수 있을 뿐이었다.
관광안내서의 폭포 사진인데 이런 모습을 현지에서는 보기 어렵고, 항공투어를 해야 가능하다.
1855년 빅토리아 폭포를 발견한 영국 탐험가 D.리빙스턴의 동상
현지특산물로 판매하고 있는 조각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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