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 서구 탄방동 220-1번지에는 도산서원이 소재하고 있다. 도산 서원은
대전광역시 문화재 자료 제3호로 지정되었다. 바로 남선공원 그루터기에 자리잡고
있으니 우리동네의 문화재이다.
도산서원은 조선조의 유명한 학자 만회 권득기(1570~1622)선생과 그 아들 탄옹
권시(1604~1672)선생을 뫼신 곳으로 뒷날 선비들이 두 선생의 학덕을 기리며 공부
하던 곳이다.
이 서원은 탄옹선생의 제자와 학자들의 뜻으로 1692년 탄옹선생이 제자를 가르치던
사당이 있었던 도산 기슭의 서당골에 서원을 세워 도산서원이라 이름하였다. 1868년에
서원 철폐령이 내려 철거되었다가 현 위치에 1968년에 사당을, 1973년에 강당, 동재,
서재, 전사청 등을 다시 세웠다.
만회 권득기 선생은 41세 때 문과에 장원급제하고 예조좌랑을 지냈는데, 광해군이
모후를 서궁에 가두는 패륜을 저지르자 벼슬을 버리고 태안으로 낙향하여 평생을
도학연구에 몰두한 절의있는 도학자였다.
탄옹 권시 선생은 만회선생의 다섯째 아들로 현종 초년에 한성부 우윤이 되고 이어
현종 9년에 한성부 좌윤의 직을 받았다. 그후 현종 13년 임종한 후 왕명으로 정2품
의정부 좌참찬 겸 오위도총부 도총관에 올려 예우하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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