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솔로지

고개 / 조병화

고성훈 2020. 8. 4. 14:18

 

 

인간의 그리움처럼

 

길이 고개를 넘어간다

 

 

길 따라 나선 몸

 

한 없는 그리움

 

 

저 고개를 넘으면

 

이 그리움을 채워 줄 마을 있을까

 

 

아, 영원은 고독한 거

 

 

넘어도 넘어도


고개 또 고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