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본당 소개

경상북도 군위군 여행(7) 김수한 추기경 기념관 투어

고성훈 2019. 5. 27. 05:26




이세상에는 옹기같은 사람이 필요합니다

 

김수환 추기경 잠언집[바보가 바보들에게]중에서

   

 

옹기는 한국 천주교회사에서 박해와 신앙의 상징이었습니다.

박해를 피해 산으로 숨어든 신자들은 옹기를 내다 팔며 생계를 유지했습니다.

김수환 추기경의 부모도 그렇게 신앙을 지킨 가난한 옹기 장수였습니다.

옹기는 음식도 담고, 오물도 답는다하여

김수환 추기경은 옹기를 자신의 아호로 삼았습니다.

질박한 성품에 세상을 너그럽게 품었던 김수환 추기경의 삶은

옹기를 그대로 닮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