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여행

아르메니아 여행(12) : 아르메니아 어머니상 투어

고성훈 2019. 2. 1. 05:35



아르메니아 여행(12) : 아르메니아 어머니상 투어

 

코카서스 여행의 마지막인 2018년 7월 5일 투어에 나섰다.

세계 최초로 기독교를 국교로 받아들인 나라 아르메니아는

그만큼 종교에 대한 신념이 강하며 자랑스러워한다.

예레반 북쪽 언덕 빅토리 공원에 아르메니아의 어머니 상이 있다.

원래 세계 2차 대전을 승리한 기념으로 1950년에 세워진

스탈린동상이 있던 자리에 스탈린 사후 동상이 병사들에 의해 철거되고

1967년에 어어니상이 건립되었다.

 

두 손으로 무거운 칼을 들고 발 앞에는 방패가 놓여 있으며,

도시너머 터키 국경을 향해 서있다. 동상 앞에는 꺼지지 않는 불이 있다.

아르메니아의 어머니가 들고 있는 거대한 칼은 힘을 통한 평화를 상징하며,

적국 터키 아라랏산을 결연한 표정으로 응시하고 있다.

 

어머니 상 조형물은 높이 23m 받침대까지 합치면 51m라고 한다.

받침대 밑에는 군사박물관 있으며 주변에 아제르바이잔과 전쟁 때

사용되었던 무기들이 전시되어 있다

동상 앞에는 아르메니아 대학살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365일 꺼지지 않는

불꽃이 있으며, 지금도 활활 타오르고 있는 것이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