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사원 소개

아르메니아 여행(9) : 게그하르드 수도원 투어

고성훈 2019. 1. 31. 17:56



아르메니아 여행(9) : 게그하르드 수도원 투어

 

게그하르드 수도원은 유네스코 세계문하유산으로 등재된 아르메니아의

자랑거리로 4세기경 처음 이곳에 수도원이 설립되었으나,

9세기경 아랍인들에 의해 파괴되고 12세기에 다시 재건되었다고 한다.

수도원은 예배당과 정원, 왕들의 묘실로 구성되어 있어

가장 아르메니아 다운 성당이 아닌가 싶다.

 

게하르트 수도원의 소재지는 기원 전에 신성한 샘물이 솟아나던 곳이며,

설립 당시에는 동굴 사원(Monastery of the Cave)’을 뜻하는

아이비랑크(Ayvirank)’였다. 훗날 이름이 게하르트로 바뀌었는데

이는 십자가에 달린 예수를 찌른 로마 병사의 창을 뜻하는 말이다.

 

최초의 교회는 9세기 아랍인들의 침입 때 완전히 파괴되었으나

13세기에 프로샨(Proshyan) 왕자들의 후원을 받아 재건하였다.

이 왕자들은 죽은 후 그곳 묘지에 묻혔다.